<정악연구회 지악>

정악연구회 ‘지악[?樂]’은 전통음악의 본질을 되새기고 바르게 계승하고자 만들어진 연주 단체이다. 전통음악 어법에 대한 심도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현행 정악(正樂)의 흐름을 연구하고 지악[?樂]만의 음악세계를 표현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.

2019 창단이후 학습을 바탕으로 한 연주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지악이 2023년을 맞이하여 세 번째 정기연주회 <‘정악, 깊이 마주하다’ Ⅲ.자진한잎>을 선보인다. 

‘정악, 깊이 마주하다’는 각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젊은 국악인들이 모여 자신의 음악을 되돌아보고 그 근간이 되는 정악(正樂)을 주제로 심화연구 및 연주 활동을 연계하는 프로젝트이다.

이번 연주는 정악 중 ‘자진한잎’을 주제로 그 원류인 가곡(歌曲)에서 파생된 현행 ‘자진한잎’ 전 바탕을 연주하는 무대로 과거로부터 전해오는 전통을 현 시대의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올바르게 계승하고자 하는 ‘지악’의 음악적 지향점을 담아내었다.

앞으로의 행보에 원동력이 될 이번 공연이 청중들에게 정악의 진수를 경험하고 전통문화예술의 깊은 울림을 선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