남성국극 - 몽룡외전

2018.11.20 19:00

연출: 윤중강

음악감독: 김준영

작곡: 류찬

소리: 정윤형(이몽룡), 유창선(성춘향), 이동영(변학도)

고수: 추지훈

무대감독: 곽소현

음악평론가이자 연출가인 윤중강은 판소리를 현대인의 감수성과 논리성, 변화된 미감에 맞추어 재구성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. 심청가를 재구성한 ‘심청의 재구성’은 2015년 세종문화회관에서 초연한 후 2017년에는 서울남산국악당에 초청된 바 있다.

2018년에는 여성국극 탄생 70주년을 기념하여 ‘춘향가’를 남성 소리꾼들로 구성된 남성국극 형태로 재구성하는 작업을 통해 여성국극이 지향했던 양식적 다양성과 동시대의 감수성을 담아내고자 했던 노력 등을 되새겨보고자 한다.